신문사들의 기사 내 키워드 광고
Posted: August 26th, 2009 | Author: Andrew W. Chang | Filed under: Software, User Interface, 개인적 생각 | Tags: 신문사, 온라인 광고, 키워드 광고 | No Comments »인터넷이 활성화되기 전 온라인 뉴스는 유료였습니다. 그러다 하나 둘 온라인 뉴스 사이트들이 무료화로 전환하게 되었고 과연 어떤 식으로 매출을 올릴 것인지 고심하게 됩니다. 부분 유료화로 간 곳도 있지만 대부분은 광고를 게재함으로써 수익을 발생시켰습니다. 광고로 인한 수입이 뉴스 사이트에 절대적인 매출을 창출하자 많은 기업 중 독자의 편의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어떻게 하면 좀 더 많은 광고 수입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고심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 예가 DongA.com입니다.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오른쪽 서브메뉴에 많은 광고가 나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고 기사내에도 광고가 나옵니다. 아이디어는 그럴싸합니다.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이렇습니다. 기사 곳곳에 보면 단어에 링크가 걸려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이 단어에 마우스를 올리면 아래와 같이 광고가 뜨게 됩니다. 이 광고의 문제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기사를 읽는 것을 방해합니다. 한 번 열린 광고는 독자가 임의대로 닫을 수 없습니다. 광고가 꺼질 때까지는 그 아래의 기사를 읽을 수 없겠지요.
2. 단어와 광고의 연관성이 없어서 독자에게는 스팸으로 보일 뿐입니다.
아이디어는 그럴싸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기사 내 나오는 단어와 광고의 내용을 매칭시켜 독자에게는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광고주들은 방문자수를 늘릴 수 있다. 또, 다른 한편으로 자기 주머니로 용돈도 좀 두둑히 들어갈 수 있고요. 하지만, 과연 독자가 이런 식으로 서비스를 하면 DongA.com의 기사를 읽고 싶을까요? 독자가 없으면 광고주도 없다는 것. 기억하셔야 할 것 같네요.

Donga.com의 뉴스 내 광고
DongA.com은 신문사입니다. 그들의 주는 광고가 아닙니다. 물론 회사이기 때문에 이익을 창출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법이 중요합니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전제로한 이익은 얼마 오래가지 않을 것입니다. 좋은 기사, 독자가 더 읽고 싶게 만드는 웹사이트, 합리적인 비지니스 모델이야 말로 그들이 생각해봐야 할 과제일 것 같습니다. DongA.com…Please get back to the basic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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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s: 글을 쓰고 보니 DongA.com 외 개념을 상실한 사이트들이 꽤 있네요.
광고 수익에 눈이먼 기업들입니다. (2009년 8월27일 기준)
- DongA.com: http://www.donga.com/
- 디지털타임즈: http://www.dt.co.kr/
- YTN: http://www.ytn.co.kr/
- 한겨례: http://www.hani.co.kr/
- 문화일보: http://www.munhwa.com/
거의 다 이런 식으로 광고를 하나요? 한심하네요…
*반면 키워드 매칠 서비스를 아주 효율적으로 잘 사용하고 있는 사이트:
중앙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8/26/2009082602529.html
Updates 2: 이 광고 기능을 만든 회사는 CJ Mooter라는 CJ 계열의 회사인 것 같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키워드 매칠 서비스는 이렇습니다.
1. 컨텐츠의 내용과 연관된 광고키워드를 추출하여 링크생성
>> 연관성 아주 떨어집니다.
2. 마우스 오버시에만 광고주 사이트 정보가 Display 되므로 지면내에 별도의 인벤토리를 추가할 필요가 없고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
>> 사용자(독자)들이 원하는 건 Ad는 Ad라고 온몸으로 표현해야 하는 겁니다. 광고가 글과 섞이거나 이게 글인지 기사인지도 모르는 그런 광고는 혼란을 야기시킵니다. 사실 기사내에 광고는 이용자의 불편 최소화가 아니라 최대화입니다. 정말 모르나…바보가 아니고서야…
3. 기존 컨텐츠 매치 상품 대비 클릭률 개선
>> 클릭율은 올라가겠죠…닫을려고 하다보면 클릭하니까. 아니면 실수로. 정말 ‘앗!!! 이거 정말 내가 바라던 광고야. 궁금하다!” 해서 클릭하는 사용자 과연 몇이나 될까요…
4. 광고주 사이트의 Thumbnail Image를 추가하여 주목도 및 클릭률 향상
>> 이건 그냥 그렇다 합시다.
5. 사이트에 따라 광고 키워드 링크 개수 조절가능
>> OK.
하지만 기술을 만든 사람이 잘못이겠습니까? 기술을 잘못 사용하는 사람들이 문제이지요. 각성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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