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May 6th, 2010 | Author: Andrew W. Chang | Filed under: Software, 개인적 생각 | Tags: 검색, 네이트, 시맨틱 | No Comments »

네이트의 시맨틱 검색을 사용해보고 느낀점을 몇 자 적어봅니다.
1. 왜 Semantic인가? (이름)
새로운 서비스는 이름만으로도 사람의 관심을 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맨틱은 이름에서 강한 기술적 향기만 느껴질뿐 어떤 기능인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필요합니다. 기술적인 새로운 시도라는 것을 강하게 어필하고 싶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조차 시맨틱의 정화한 의미를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하물며 한국에서 시맨틱이라는 단어를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몇 이나 될까요? 혹시 SK 내부적으로 몇 이나 될지 궁금하네요.
꼭 한글을 사용해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사용자가 한 번 들으면 ‘아~ 이런 서비스구나!’ 하고 시도나 해볼 수 있게 하는 이름이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특히나 요즘 추세에 맞춰 사용자의 감성에 맞춘 이름이었다면 좋았을 것 같네요.
2. 시맨틱 검색의 불편한 진실
사용자가 검색 사이트에 원하는 것은 간단합니다. 질문에 대한 빠르고 정확한 답변입니다. 과연 시맨틱 검색이 이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느냐 하는 부분에서 저는 회의적입니다.
네이트 광고에 나오는 ‘일본여행’을 한 번 생각해보지요. 네이트 시맨틱 검색은 ‘일본여행’을 검색하면 일본여행과 관련된 내용을 분류별로 나누어 보여줍니다. 분명 사용자가 일본여행에 대해서 찾기를 원한다면 더 나아가서 일본 음식, 관광명소를 찾기를 원한다고 판단해서겠지요. 하지만 네이트 시맨틱 검색 결과내에서 ‘일본여행’을 찾은 후 다시 ‘일본음식’을 찾기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일본여행과 관련된 검색어로 일본음식이 나올 것이고 그 위치가 어디쯤에 있을 것이란 것은 사용자가 예상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일본여행 검색 후 일본음식 분류를 찾아가서 다시 그 결과에서 원하는 내용을 찾는 것 보다는 차라리 일본음식을 새 창에서 찾고 말지요. 그럼 바로 일본음식에 대해서 나오니까요. 결과적으로 시맨틱을 사용하면 그냥 검색을 하는 것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이건 사용자가 바라는 것이 아니지요.
3. 부정확한 검색 결과
네이트의 시맨틱 검색은 사용자가 예사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검색을 제공합니다. 거기에 더해서 결과도 정확하지 않습니다. 시맨틱 결과의 분류와 내용이 정확하면 모르겠지만 그것도 아니라면 사용자는 이 분류 저 분류를 클릭하며 결국 시간만 낭비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보지요. ‘일본음식’ 단어로시맨틱 검색을 하면 그 분류로 문화, 국기, 면적, 화폐 등이 나옵니다.
http://search.nate.com/search/semantic.html?z=SM&s=&tq=&sc=&afc=&thr=tab&q=%C0%CF%BA%BB%C0%BD%BD%C4
*’음식’ 분류에도 ‘그저 그렇다’라는 항목은 도대체 왜 들어가 있는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기술적 시도이건 사업적 시도이건 새로운 도전은 멋집니다. 하지만 아직 개선될 부분이 많이 보입니다. 사용자 편의 기능보다 중요한건 역시 제품의 핵심에 있음을 다시 한 번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November 26th, 2009 | Author: Andrew W. Chang | Filed under: Software, 개인적 생각 | Tags: windows 7, 건강 | No Comments »
요즘 Windows 7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Windows 7 : http://www.microsoft.com/windows/windows-7/default.aspx
확실히 이전 Windows에 비해서 사용성에서 많은 고려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이전 Windows들을 사용하면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Windows 7이 제 수명 연장에 큰 몫을 할 것 같습니다. 보약 한 첩 지어먹는 것 보다 좋은 소프트웨어를 구매해서 사용하는게 어찌보면 건강에 더 이로운 일일 수 있습니다.
Posted: October 21st, 2009 | Author: Andrew W. Chang | Filed under: Software | Tags: copyright, windows 7, 불법 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 사용료, 윈도우즈 7, 저작권 | 4 Comments »
집에서 사용할 컴퓨터를 구매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으로 Windows OS를 구매했네요. 오늘 출시한 Windows 7 Professional을 64비트 DSP 버전으로 구매했습니다 (조립식 컴퓨터에만 적용되는 버전). 컴퓨터 사용기간을 4년이라고 봤을 때 대충 하루 137월씩을 Windows 사용료로 내는 것이 됩니다. 한국의 체감저작권료는 0원에 가깝다고 하는데 아직 너무 비싼가요? ^^
20만원의 돈으로 다른 것을 할 수도 있었겠죠. 닌텐도 DS를 살 수도 있고 돈을 좀 더 보태서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살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OS를 구매하지 않았다면 하드웨어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물론 Linux라는 무료 OS가 있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한국에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는 절대 거져나오는 제품이 아닙니다. 하드웨어 엔지니어들이 CPU와 메모리를 개발하 듯 소프트웨어 개발자들 역시 좋은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열을 올립니다. 제품을 샀을 때 그것에 상응하는 댓가를 지불하는 것은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이런 예가 있습니다. 시골의 어느 슈퍼에서 주인은 가게에 바구니 하나만을 두고 손님들이 직접 돈을 넣고 물건을 가져갈 수 있게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손님들은 아무도 보고있지 않은 그 가게에서 양심적으로 물건값을 지불하게 됩니다. 물건을 살 때 양심이라는 것이 작동하기 때문이겠죠. 소프트웨어는 슈퍼에서 살 수 있는 쵸코바와는 그 성격이 좀 다릅니다. 일단 무형이죠. 형체가 없기 때문에 돈을 주고 사는 것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또한, 무형이기 때문에 불법 유통이 용이합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도 쵸코바나 우유와 같은 ‘제품’이기 때문에 돈을 내고 구매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과연 주인이 지켜보지 않는 슈퍼에서 돈을 내지 않고 물건을 슬쩍하는 아이가 되느냐 양심적인 인간으로 남느냐는 전적으로 개인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그 개인의 선택이 한국 소프트웨어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 구매비용: 402,000원 (E5300, 4G RAM, 320 HDD 등)
소프트웨어 구매비용: 200,000원 (Windows 7 x64 영문 DSP)
컴퓨터 총 구매비용: 602,000원
컴퓨터 사용기간: 4년 (1,460일)
컴퓨터 사용비용/하루: 426.02원
소프트웨어 사용비요/하루: 136.98원
*DSP 라이선스의 단점은 컴퓨터를 새로 구입하거나 했을 때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Windows 7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은 참고하세요.
하드웨어 구매 비용: 402,000원
소프트웨어 구매 비용: 200,000원 (Windows 7 x64 영문 DSP)
컴퓨터 총 구매 비용: 602,000원
컴퓨터 사용기간: 4년 (1,460일)
컴퓨터 사용비용/하루: 426.02원
소프트웨어 사용비요/하루: 136.98원
온
Posted: August 26th, 2009 | Author: Andrew W. Chang | Filed under: Software, User Interface, 개인적 생각 | Tags: 신문사, 온라인 광고, 키워드 광고 | No Comments »
인터넷이 활성화되기 전 온라인 뉴스는 유료였습니다. 그러다 하나 둘 온라인 뉴스 사이트들이 무료화로 전환하게 되었고 과연 어떤 식으로 매출을 올릴 것인지 고심하게 됩니다. 부분 유료화로 간 곳도 있지만 대부분은 광고를 게재함으로써 수익을 발생시켰습니다. 광고로 인한 수입이 뉴스 사이트에 절대적인 매출을 창출하자 많은 기업 중 독자의 편의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어떻게 하면 좀 더 많은 광고 수입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고심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 예가 DongA.com입니다.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오른쪽 서브메뉴에 많은 광고가 나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고 기사내에도 광고가 나옵니다. 아이디어는 그럴싸합니다.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이렇습니다. 기사 곳곳에 보면 단어에 링크가 걸려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이 단어에 마우스를 올리면 아래와 같이 광고가 뜨게 됩니다. 이 광고의 문제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기사를 읽는 것을 방해합니다. 한 번 열린 광고는 독자가 임의대로 닫을 수 없습니다. 광고가 꺼질 때까지는 그 아래의 기사를 읽을 수 없겠지요.
2. 단어와 광고의 연관성이 없어서 독자에게는 스팸으로 보일 뿐입니다.
아이디어는 그럴싸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기사 내 나오는 단어와 광고의 내용을 매칭시켜 독자에게는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광고주들은 방문자수를 늘릴 수 있다. 또, 다른 한편으로 자기 주머니로 용돈도 좀 두둑히 들어갈 수 있고요. 하지만, 과연 독자가 이런 식으로 서비스를 하면 DongA.com의 기사를 읽고 싶을까요? 독자가 없으면 광고주도 없다는 것. 기억하셔야 할 것 같네요.

Donga.com의 뉴스 내 광고
DongA.com은 신문사입니다. 그들의 주는 광고가 아닙니다. 물론 회사이기 때문에 이익을 창출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법이 중요합니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전제로한 이익은 얼마 오래가지 않을 것입니다. 좋은 기사, 독자가 더 읽고 싶게 만드는 웹사이트, 합리적인 비지니스 모델이야 말로 그들이 생각해봐야 할 과제일 것 같습니다. DongA.com…Please get back to the basic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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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s: 글을 쓰고 보니 DongA.com 외 개념을 상실한 사이트들이 꽤 있네요.
광고 수익에 눈이먼 기업들입니다. (2009년 8월27일 기준)
거의 다 이런 식으로 광고를 하나요? 한심하네요…
*반면 키워드 매칠 서비스를 아주 효율적으로 잘 사용하고 있는 사이트:
중앙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8/26/2009082602529.html
Updates 2: 이 광고 기능을 만든 회사는 CJ Mooter라는 CJ 계열의 회사인 것 같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키워드 매칠 서비스는 이렇습니다.
1. 컨텐츠의 내용과 연관된 광고키워드를 추출하여 링크생성
>> 연관성 아주 떨어집니다.
2. 마우스 오버시에만 광고주 사이트 정보가 Display 되므로 지면내에 별도의 인벤토리를 추가할 필요가 없고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
>> 사용자(독자)들이 원하는 건 Ad는 Ad라고 온몸으로 표현해야 하는 겁니다. 광고가 글과 섞이거나 이게 글인지 기사인지도 모르는 그런 광고는 혼란을 야기시킵니다. 사실 기사내에 광고는 이용자의 불편 최소화가 아니라 최대화입니다. 정말 모르나…바보가 아니고서야…
3. 기존 컨텐츠 매치 상품 대비 클릭률 개선
>> 클릭율은 올라가겠죠…닫을려고 하다보면 클릭하니까. 아니면 실수로. 정말 ‘앗!!! 이거 정말 내가 바라던 광고야. 궁금하다!” 해서 클릭하는 사용자 과연 몇이나 될까요…
4. 광고주 사이트의 Thumbnail Image를 추가하여 주목도 및 클릭률 향상
>> 이건 그냥 그렇다 합시다.
5. 사이트에 따라 광고 키워드 링크 개수 조절가능
>> OK.
하지만 기술을 만든 사람이 잘못이겠습니까? 기술을 잘못 사용하는 사람들이 문제이지요. 각성하시길…
Posted: May 23rd, 2009 | Author: Andrew W. Chang | Filed under: 새로운 소프트웨어 소개 | Tags: arc90, readability, website readability, 가독성, 웹사이트 가독성 | No Comments »
온라인에서 글을 읽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플래쉬, 이미지, 글자 광고들을 시작으로 형형 색색의 링크들 그리고 불필요한 정보들이 웹사이트의 가독성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의 경우 간단한 웹페이지를 만들어서 필요한 정보만 붙여넣고 그 페이지를 전체 페이지로 해서 읽는 방식으로 나름의 해결책을 찾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이제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Arc90라는 회사에서 만든 Readability (현재 Experimental phase) 툴을 사용하면 중요한 내용만 알아서 출력을 해주게 됩니다. 사용법은 꽤 간단합니다.
1. 아래의 사이트에 가서 원하는 글자 모양, 크기, 폭을 선택합니다.
http://lab.arc90.com/experiments/readability/
2. 오른쪽에 있는 Readability라는 버튼을 드래그해서 링크바나 즐겨찾기에 넣습니다.
3. 이제 평소처럼 웨서핑을 하다가 집중해서 읽고 싶은 페이지가 있으면 아까 추가했던 Readability 링크를 클릭하면 페이지의 주요 내용만 편집되어 화면에 보여집니다.
전 Google Chrome을 사용하는데 이 Readability 툴과 전체화면 (F11)을 동시에 사용합니다. 물론 앞으로 좀 더 사용을 해봐야 하겠지만 이제 광고로 도배된 사이트도 쉽게 읽을 수 있는 방법이 생긴 것 같습니다.
아래는 KBS News를 Readablity로 바꾼 예입니다. 원래 KBS News의 기사는 이렇습니다.

Readability 툴을 사용하면 이렇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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